제주향기  

마음에 평화를 찾고 싶어.  불쑥 배낭을 짊어지고 제주행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열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갈 행선지를 알아보고 제주는 초행이라  여행사를 알아보다 제주도 여행친구를 알게 되었다.  참 다행이었다.  제주는 처음이라는 말을 듣고 관광명소를 소개해주었고, 여행객들이 베스트로 뽑고 있는 곳도 알려주었다. 친절한 도움덕분에 편안히 다닐 수 있었다.  제주는 관광명소들과의 이동거리가 짧아 다른 지역에 비해 짧은 시간에 계획을 잘 세우면 명소들을 거의 보고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것같다.  내가 가본 곳중에 베스트는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해안가에 차귀도 섬이었다. 그곳에는 관광객들을 위하여 고기배들이 차귀도섬들을 유람을 시켜주었다. 한배에 탈 수 있는 정원이 7에서 8명이라고 해주었으니 그 정도인원수와 같이 타는게 저렴하게 유람을 할 수 있는 방법인것 같다.  배를 타니 여러개의 작은 섬들을 볼 수 있었다.  배를 운전하시는 분이 차귀도 섬중에 한군데 내려서 구경하다 와도 된다기에 배에서 내려 차귀도섬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다시 배를 타고 부둣가로 들어왔다.  그 후에 외돌개로 이동했는데 외돌개(외로이 바닷가에 홀로있는 돌이라는뜻)에 가니 무슨 전설이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면서 찾아보았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역시 외돌개는 외롭게 보였다. 외돌개 주변에는 아름다운 바닷가 경치와  주상절리들이 많았다. 그  외에 다른곳들도 참 좋았다. 

여행친구: 안녕하세요. 제주향기님^^ 즐겁게 제주여행을 마치셨다니 저희도 기쁘네요~@ 외돌개는 육지와 떨어져 홀로 외로이 바다에 서있는 바위라서 외돌개라고 불리어졌구요. 이곳에 얽힌설화는 고려말 목호의 난이 일어났을 때 외돌개가 있는 지역이 최후의 격전장이었다고 하네요. 목호들은 외돌개 앞에 보이는 범섬에 진을 치고 있었고, 최영장군이 꾀를 내어서 외돌개를 장수처럼 치장했다고 합니다. 치장된 외돌개를 보고 목호들은 하늘에서 대장군이 내려왔다고 생각해서 모두 자살했다고 하는 설화가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죠....^^;; 목호가 어떤 사람들이었는 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차귀도에서 통통배를 타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하니,,, 저도 문득 차귀도의 아름다운 노을이 생각납니다. 제주도에서 있었던 신나는 경험으로 재충전하여 하루하루 보람되고 행복한 나날이 되셨음 좋겠네요^^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6월 10일]

박선희: 아하! 그렇군요. 좋은 정보예요. 추천여행지에 있던데 들러봐야겠어요. ^^

[11월 09일 08:17]